와~ 개학이다! 부모님이 맞아주는 우리들의 행복한 등굣길!

-옥종초, 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아침맞이 활동-

 옥종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리선희)는 8월 29일, 학부모회 활동의 일환으로 2학기 개학 첫날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새 학기 시작을 위한 응원의 아침맞이 활동을 실시하였다.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무더운 여름의 끝이 보이는 개학날, 옥종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맞춤과 손맞춤으로 아이들을 맞이 하였다.

 이날 학부모회 회원들은 등교하는 유치원생을 비롯하여 전교생에게 직접 하나하나 포장하여 준비한 유기농 간식 꾸러미를 나눠 주며 학생들이 새 학기의 즐거운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아침 등굣길을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학교교육활동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던 학부모회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옥종초등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과 학교가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6학년 정○○ 학생은 “아침에 등교하는데 부모님들이 많이 계셔서 학교에 큰일이 있나 싶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웃는 얼굴로 예쁘게 포장된 간식도 주시고 손을 마주치며 파이팅을 외쳐 주시는 모습에 개학날 아침부터 정말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매일매일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호 교장은 “개학날 아침부터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학부모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원님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침 일찍 아이들을 위해 아침맞이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앞으로 학부모님들과 함께 학교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